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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한민국 붕괴 속도 빨라져...李정부, 4년 맡길 수 있겠나"


"국민 걱정·분노 대변...정기국회·국감서 실정·폭정 파헤칠 것"
"대통령 '재판 취소·연임 개헌' 시도 막고 선관위 개혁도 추진"
"정부, '네팔 홍수 사태' 적극 대응을...국민의힘도 협력할 것"

27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민지 기자]
27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민지 기자]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를 향해 "대한민국 붕괴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와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의 걱정과 분노를 확실하게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 소노캄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개회사에서 "이재명 정권이 이제 겨우 1년 조금 넘었는데 이대로 4년을 맡길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꼼꼼히 준비해 이재명 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우리 당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정부·여당을 상대로 강도 높은 공세에 나서는 동시에 정책 대안을 내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민생과 경제 상황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지금 국민들의 삶은 부동산 지옥에 증시는 도박판이고 일자리는 절벽"이라며 "고물가로 서민들은 시름하고 자영업자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보 문제도 꺼냈다. 장 대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군사분계선 문제를 언급하며 "한미동맹은 흔들리고 우리 군은 안으로부터 무너지고 있다"며 "국가 안보도 위태롭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재판 문제와 개헌 논의도 정기국회의 주요 대여 투쟁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 취소와 연임 개헌 시도도 이번 국회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재판 취소용 특검을 밀어붙이고 연임 개헌 빌드업을 위해 온갖 꼼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석수가 부족하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며 "우리가 국민께 제대로 알리면 국민들이 함께 싸워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저항하고 국민과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국회 기간 본격화할 선거관리위원회 관련 특검 수사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특검에만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따질 일은 철저히 따져야 한다"며 "선거제도 개혁과 선관위 개혁도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 주도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말 할 일이 많고 따질 일은 더 많은 정기국회"라며 "이재명 정권의 폭정을 멈출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 삶을 일으킬 제대로 된 답을 우리 당이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에는 누구보다 유능하게 답하고 폭정에는 누구보다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이 잘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취임 1주년을 맞은 장 대표는 당내 단합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이 계속됐지만 의원들이 함께해줘 이겨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가야 할 길도 멀고 험하겠지만 하나가 돼 함께 싸우면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개회사 첫머리에서 네팔 홍수로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된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네팔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이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정부에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한시가 급한 만큼 직접 구조에 나서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국민의힘도 필요한 지원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오늘 연찬회도 최대한 차분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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