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수도권 전철 1호선 덕계역과 덕정역의 퇴근시간대 열차 배차간격이 최대 30분에서 14분으로 줄어든다. 회천신도시를 비롯한 양주지역 주민들의 퇴근길 교통 불편도 상당 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경기도 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전동열차 운행 조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덕계역과 덕정역의 퇴근시간대 열차 배차간격이 개선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별도의 열차를 추가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전동열차의 운행 구간과 순서를 조정해 특정 시간대에 길게 벌어졌던 열차 운행 간격을 줄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간 덕계역과 덕정역을 이용하는 회천신도시 등 지역 주민들은 퇴근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이 길고 일정하지 않아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일부 시간대에는 다음 열차까지 최대 30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지속적으로 배차간격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시는 이 같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 관계기관을 상대로 퇴근시간대 운행 개선 필요성을 전달하고 배차간격 단축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다.
운행 조정이 시행되면 서울 시청역을 기준으로 덕계역과 덕정역에 도착하는 열차의 오후 6시대 최대 운행 간격은 기존 30분에서 14분으로 16분 단축된다. 오후 7시대 역시 최대 27분이던 운행 간격이 19분으로 줄어든다.
특히 이번 조정은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회천신도시를 비롯해 덕계·덕정역을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정이 기존 열차의 운행구간과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인 만큼 양주시는 추가적인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전철 1호선 증차 방안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정덕영 시장은 “이번 운행 조정으로 퇴근시간대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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