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수화 기자] 금융위원회는 27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어 반도체·배터리·로봇·콘텐츠 등 첨단전략산업 7개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말 기준 국민성장펀드의 누적 자금지원 승인액은 17조9000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승인액은 총 1조1900억원으로 기업의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R&D) 등에 장기 저리대출과 지분투자 방식으로 공급된다.
![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0b139598ef67d.jpg)
가장 큰 규모의 지원을 받는 곳은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두산테스나다. 평택 신공장 건설과 안성공장 증설에 들어가는 총사업비 8554억원 가운데 5600억원을 첨단전략산업기금에서 10년 만기 장기 저리대출로 지원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에는 3000억원이 공급된다. 충북 청주에 차세대 배터리 마더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설비투자비 3769억원 가운데 3000억원을 7년 만기 장기대출로 조달한다.
로봇과 콘텐츠 분야에는 지분투자 방식으로 자금이 투입된다. 원익로보틱스는 전북 완주에 로봇핸드 생산공장과 인공지능 전환(AX)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총 3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한다. 국민성장펀드는 이 가운데 1500억원을 전환우선주 방식으로 투자하고 민간에서 2000억원을 조달한다.
CJ포디플렉스도 글로벌 기술특별관 확충을 위한 22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한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이 500억원을 지분투자하고 민간 금융권이 1700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반도체 소재·부품업체 TKG솔루션은 공장 증설을 위해 1000억원, 경보제약은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 구축에 200억원, 친환경차 구동모터 부품업체 삼동은 경북 지역 공장 증축에 100억원을 각각 대출받는다.
/도수화 기자(do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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