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중 방산·에너지주를 잇달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나 이해충돌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REUTERS/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d8f1ebc2840f2.jpg)
28일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윤리청(OGE)에 신고한 6월 주식 거래는 모두 1051건이다.
미국 규정상 대통령은 1000달러를 넘는 주식 거래를 신고해야 한다. 다만 실제 거래액은 정확한 금액이 아니라 일정 범위로 공개된다.
눈에 띄는 것은 방산주 거래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부터 13일간 록히드마틴과 노스롭그루먼, 제너럴다이내믹스, RTX 등의 주식을 거래했다. 당시 미국과 이란은 종전 문제를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에너지주도 사고팔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엑손모빌 주식을 두 차례 매도한 뒤 다시 매수했다. 셰브런 주식도 세 차례 거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 거래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분기에도 3700건이 넘는 증권 거래를 신고했다. 정부 정책과 이해관계가 얽힌 기업 주식이 다수 포함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미국 대통령에게 보유 주식 처분이나 백지신탁이 법적으로 의무화된 것은 아니다. 다만 역대 대통령들은 이해충돌을 피하기 위해 관련 자산을 처분하거나 백지신탁에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 결정에 관여하지 않으며, 투자 포트폴리오 역시 제3자 금융기관이 독립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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