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한 피해 복구에 최대 약 7조원의 비용이 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네팔 누와코트 지역 트리슐리 바자르에서 주민들이 홍수와 산사태로 진흙에 잠긴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2026.8.26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b1514cd27a260.jpg)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와르님 와글 네팔 재무부 장관은 지난 26일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의 피해 복구 비용으로 40억~50억달러(약 5조5000억~6조9000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추정치인 50억달러는 네팔 전체 경제 규모의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다만 와글 장관은 이는 초기 추정치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2015년 (네팔) 지진 때보다는 훨씬 적은 금액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손실과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네팔에서는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약 9000명이 숨지고 건물 100만채가 파손됐다. 당시 복구 비용으로 90억달러(약 12조4000억원)가 들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홍수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이날 양국에서 파악된 전체 사망자 수는 633명으로 늘고 실종자 수도 3000명에 육박했다. 실종자 중 500명이 넘는 외국인들은 인도와 미국 등 30여개국 출신이다.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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