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첫인상은 작고 세련됐다. 짙은 색 몸체에 빨간색 포인트를 더한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 2테라바이트(TB)는 손바닥 안에 쏙 들어왔다. 직접 써보니 스마트폰과 맥북을 오가며 쓰기도 간편했다.
외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남는 낸드플래시에 정보를 저장해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든 저장장치다. 이번 제품은 기존 익스트림 포터블 SSD의 차세대 모델로, 크리에이터 등을 공략해 지난 5월 국내에 공개됐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 2TB 제품 패키지.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bd58a8131a895.jpg)
폰보다 훨씬 작아…46.9g 손바닥 크기
크기는 가로 51밀리미터(㎜), 세로 85㎜, 두께 9.8㎜다. 스마트폰과 나란히 놓아보니 훨씬 작았고 무게도 46.9그램(g)에 불과해 휴대 부담이 적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 2TB 제품 패키지.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ddb1f94672d0b.jpg)
앞면은 촘촘한 타공 무늬와 단단한 질감으로 깔끔한 인상을 줬다. 반면 뒷면은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로 마감해 한 손에 쥐기 편했다. 한쪽에는 가방 등에 걸 수 있는 고리 공간도 마련했다.
구성품은 SSD 본체와 USB Type-C to C 케이블, 제품 안내서다. 별도 전원이나 젠더가 필요 없고 기기에 연결하면 샌디스크 앱 다운로드 안내가 바로 나타나 초기 설정도 간단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맥북 모두 USB-C 케이블을 꽂자 바로 외장 저장장치로 인식됐다.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옮긴 뒤 맥북에서 바로 불러오는 식으로 여러 기기를 오가기 편했다.
사진 1000장 1분 만에 '쓱'…백업도 빨라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 2TB 제품 패키지.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3756512443007.jpg)
샌디스크 자체 시험에서는 평균 30.4메가바이트(MB) 크기의 고해상도 사진 1000장을 60초 이내에 전송했다. 제품은 USB 3.2 Gen 2x2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최대 읽기 속도 2000초당 메가바이트(MB/s)를 지원한다.
직접 백업해봐도 속도는 빨랐다. 맥북에 저장된 사진·영상·파일 등 약 10만개 항목 가운데 8만여개를 처리한 시점에서 남은 2만여개의 예상 시간은 약 2분으로 표시됐다. 남은 구간 기준으로 1만개당 약 1분꼴이다.
다만 실제 전송 속도는 연결 기기와 USB 규격, 파일 크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연결하면 자동 백업…비밀번호 잠금도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 2TB 제품 패키지.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21ae057007e9c.jpg)
전용 샌디스크 앱에서는 원하는 폴더를 골라 자동 백업할 수 있다. SSD를 연결할 때마다 백업하거나 1시간·하루·한 주·한 달 단위로 주기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했다.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256비트 AES 암호화로 SSD를 잠글 수 있다.
앱의 '둘러보기'에서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와 루미나르(Luminar), 파워디렉터365·픽토리(Pictory) 등 사진·영상 작업 관련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다.
IP65·3m 낙하 보호…소비자 SSD도 강화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 2TB 제품 패키지.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30580dd2a437b.jpg)
이 제품은 IP65 등급의 방수·방진과 최대 3미터(m) 낙하 충격 보호를 지원한다. 용량은 1TB·2TB·4TB이며 5년 제한 보증을 제공한다.
샌디스크는 지난 5월 국내에서 포터블 SSD 3종을 공개하며 소비자용 제품군을 세분화했다. 일반 사용자용 '샌디스크 포터블 SSD'는 최대 읽기 속도 1000MB/s, 크리에이터용 '익스트림 포터블 SSD'는 2000MB/s, 전문가용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는 최대 4000MB/s를 지원한다.
직접 써보니 강점은 속도뿐 아니라 휴대성과 연결 편의성이었다. 손바닥만 한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맥북을 오가며 대용량 파일을 옮기고 자동 백업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편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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