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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2분기 BIS 비율 15.77%…순익·유상증자에 반등


보통주자본비율 13.62%로 0.12%p↑…모든 은행 규제비율 상회
농협금융 0.94%p 올라 상승폭 최대…케이뱅크 1.39%p↓ 최대 하락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2분기 순이익과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모든 은행이 규제비율을 웃돌아 전반적인 자본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말 국내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77%로 전분기 말(15.74%)보다 0.03%포인트(p)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건물 [사진=임우섭 기자]
금융감독원 건물 [사진=임우섭 기자]

보통주자본비율은 13.62%로 0.12%p, 기본자본비율은 14.84%로 0.08%p 각각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0.07%p 하락했다.

2분기 중 보통주자본은 당기순이익과 유상증자 등에 따라 8조8000억원(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위험가중자산은 42조6000억원(1.7%) 늘어 보통주자본 증가율을 밑돌았다. 20개 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7조원으로 1분기 6조8000억원보다 늘었다.

은행별로는 NH농협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이 3월 말 12.03%에서 6월 말 12.97%로 0.94%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SC제일은행은 0.78%p, iM금융지주는 0.25%p 상승했다.

반면 케이뱅크는 19.47%에서 18.08%로 1.39%p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한국수출입은행(-0.22%p), Sh수협은행(-0.20%p), BNK금융지주(-0.15%p) 등도 전분기보다 낮아졌다.

6월 말 현재 모든 국내 은행은 규제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 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은행은 14% 이상, KB·신한·하나·우리금융과 산업은행은 13% 이상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등 경제 여건 변화로 신용위험이 확대되고 자본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이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본연의 자금중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건물 [사진=임우섭 기자]
[표=금융감독원]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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