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해체 작업에 인공지능(AI) 로봇이 활용될 전망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진=EPA=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cc4a4b87461cd.jpg)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AI가 로봇을 자율제어하는 '피지컬 AI'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잔해(데브리) 회수 등에 투입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내로 원전 폐로를 위한 피지컬AI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산관학 컨소시엄을 설립할 방침이다. 컨소시엄에는 정부와 도쿄전력 외에도 AI 개발 스타트업, 제조사, 대학 등의 참여가 예상된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해체 작업 중에는 1~3호기 원자로에 남아있는 데브리 회수가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꼽힌다.
도쿄전력은 오는 2037년도 3호기에서 데브리를 대량으로 회수할 계획을 밝혔다.
회수 장치를 설치하려면 원자로나 건물 내부의 조사나 장해물 철거가 우선 필요하지만, 방사선량이 높아 사람이 들어가기가 어렵다. 이 같은 장소에 피지컬AI가 투입돼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건물 내부를 조사하는 드론, 데이터 수집 로봇, 배관을 절단해 회수하는 로봇팔 등이 개발 후보로 거론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관련 예산으로 약 4000억엔(3조4500억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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