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군이 한 달여 만에 이란을 다시 공습했다.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를 타격했다.
이란도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다.
![28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변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선박들이 지나고 있다. 2026.8.28 [사진=REUTERS/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c4af8296d9d3a.jpg)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오전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
미 당국자는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기뢰가 장착된 로켓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공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란 파르스통신도 라라크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타스님통신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중단을 지시했다. 이후 미국은 군사 작전보다 경제 제재를 강화하는 데 무게를 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미 재무부는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제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습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를 발표한 지 닷새 만에 이뤄졌다. 당시 이란이 새 기뢰를 설치할 경우 관련 선박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도 3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함정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란 프레스TV가 보도했다. 이란의 공격 이후 요르단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요르단은 미 공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이란은 이번 전쟁에서 중동 미군 기지를 겨냥한 군사 공격을 이어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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