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9, 스페인 간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유럽 첫 진출


스페인, K9 자주포 도입하는 11번째 국가⋯계약 규모 약 6600억원 예상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의 스페인 수출에 성공하며 서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스페인은 K9 자주포를 도입하는 전 세계 11번째 국가가 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스페인 방산기업 인드라시스템즈와 K9 자주포 등을 공급하는 수출 실행 계약을 체결했다.

K9 차륜형 자주포(K9MH)가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에서 사격시험을 하고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K9MH)가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에서 사격시험을 하고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는 2001년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핀란드·인도·노르웨이·에스토니아·호주·이집트·루마니아 등으로 수출돼 왔다. 이에 스페인은 K9 자주포를 도입하는 11번째 국가가 된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수출 물량과 금액, 기간 등은 경영상의 비밀유지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수출 규모는 66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체결한 기본 계약 공시 당시 '최근 매출액의 2.5% 이상에 해당하는 상품 공급 계약'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이 26조7029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 규모는 약 66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계약 조건에 따라 인드라시스템즈는 계약 체결 후 1차 선급금으로 계약금액의 20%를 지급하고, 2차 선급금은 연내에 5%를 지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스페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은 총 45억 5400만 유로(약 7조 2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스페인 육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궤도형 자주포 128문, 차륜형 자주포 86문, 탄약 보급차량 214대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인드라는 자주포 현대화를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화가 K9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면 인드라가 스페인 히혼 공장에서 차체와 제어·통신 시스템을 제작해 스페인 육군에 납품하겠다는 내용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K9, 스페인 간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유럽 첫 진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