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예비신랑과 결혼식 입장곡 관련 갈등으로 파혼까지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예비신랑과 결혼식 입장곡 관련 갈등으로 파혼까지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72b74fa9e1cf8b.jpg)
지난 28일 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걸로 파혼 생각하는 게 이상한 거예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결혼 준비 중인데 신랑 입장곡 문제로 예랑(예비신랑)과 크게 다투고 파혼할까까지 고민 중"이라며 "예비신랑이 자꾸 '슈퍼마리오' 노래를 틀고 입장하겠다는데 저는 우아한 결혼식이 꿈이다. 결혼식 시작부터 그런 노래가 나오면 결혼식 전체가 가벼워질 거 같아서 너무 싫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짜 진지하게 몇번이나 싫다고 싫다고 내 기분이 어떤지 설명했는데도, (예비신랑은) 그냥 막무가내로 '재밌지 않냐'며, '정작 너도 그때 되면 재밌어할 거'라며 제 말을 뭉갠다"며 "이제는 예비신랑 태도 때문에 더 서운하다. 곧 신부 될 사람이 이렇게 싫다고 싫다고 하는데도 재밌을 거라는 이유로 무시하는 걸 보니 이러면 앞으로 살면서 갈등이 생겨도 내 말은 듣지도 않겠구나라는 생각까지 가 닿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친구들조차 별것도 아닌 걸로 그러냐고 웃어넘기는 시점에서, 나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도 얘기했다"며 "이렇게 해서 진짜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일지, 내 편이 돼줄 수 있는 사람일지, 결혼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지금 멈추는 게 낫지 않을까 계속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예비신랑과 결혼식 입장곡 관련 갈등으로 파혼까지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e788e54921d296.jpg)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 것일 수 있다", "A씨는 앞으로 결혼생활에 있어서 남편의 태도를 보려는 것이 본질"이라며 의견이 갈렸다.
한 누리꾼 B씨는 "결혼식장이나, 예단 혼수도 아니고 입장곡 문제로 다투는 건 사소하면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결혼을 앞두고 A씨도 예민해진 것 같은데 화를 좀 가라앉히고 대화로 푸는 게 좋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A씨의 말처럼 작은 입장곡 하나 양보하지 않는 예비신랑이 나중에 결혼생활에서도 무슨 양보를 할 수 있다고 장담하겠느냐"며 "결혼은 예비신랑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둘이 하는 것이다. 신부가 반대한다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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