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군사시설로 공습 범위를 넓히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주요국 국채금리도 올랐다.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REUTERS/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aafa9c0598964.jpg)
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9% 내린 5만2766.8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1%, 나스닥지수는 1.03% 떨어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시설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요르단 미군 기지와 호르무즈 해협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다.
이란도 맞대응을 예고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줄이던 뉴욕증시는 다시 밀렸다.
중동 긴장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5% 넘게 올라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7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 상승은 물가 우려를 키웠다. 주요국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영국 국채금리는 주요 만기에서 8bp(1bp=0.01%포인트) 안팎 올랐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1996년 9월 이후 처음 3%를 넘어섰다. 미국 국채금리도 단기물을 중심으로 5bp 이상 상승했다.
금리 상승 전망도 증시를 눌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68.0%로 반영됐다.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특히 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14% 하락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