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작업이 임박하면서 비수도권 시민단체들이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강원·영남·호남·제주·충청권 시민사회단체는 2일 성명을 내고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신규직원 채용시 지역인재 의무 채용비율을 현행 35%에서 50%로 상향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지역의 공공기관 지역인재 신규 채용 의무제도는 비수도권 지역의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제도적 장치다.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25년 지역인재 채용 현황에 따르면, 비수도권 공공기관 184곳의 지난해 신규 채용인원 1만7871명 가운데 1만2742명이 지역균형인재다.
지역인재 채용률이 71.3%에 달하는 등 지역대학 졸업생의 취업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의무채용 비율을 높여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번 개정안의 취지다.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효과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이뤄지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확정·발표하고 내년부터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시민단체들은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과 함께 지역인재 신규 채용 의무비율이 상향된다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회에 지체 없이 개정안을 심의해 통과시킬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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