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추가 회담 시점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로 제시했다.
러시아가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러 3국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0d036890809c0.jpg)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푸틴 대통령과 다시 만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평화협정을 맺을 준비가 됐을 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을 당장 할 수도 있지만 전쟁이 끝날 때 하고 싶다"며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이에 적대감이 크다면서도 전쟁이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미·중·러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전날 국영방송 인터뷰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자 회담과 관련해 "이 문제가 논의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은 교착 상태다. 영토 문제 등을 놓고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최근에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당시 재선에 성공하면 취임 후 신속하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밝혔지만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4일 미국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할 예정"이라며 "시 주석과 논의할 안건이 많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2023년 11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2016년 4월 워싱턴DC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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