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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본인 밥상은 원하면서…아픈 동생 밥은 챙기지 말라는 시부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치료를 위해 자신의 집에 머무는 동생을 두고 "밥 차려주지 말라"고 매정하게 요구하는 시부모님을 겪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치료를 위해 자신의 집에 머무는 동생을 두고 "밥 차려주지 말라"고 매정하게 요구하는 시부모님을 겪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림은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이미지=챗GPT]
치료를 위해 자신의 집에 머무는 동생을 두고 "밥 차려주지 말라"고 매정하게 요구하는 시부모님을 겪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림은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이미지=챗GPT]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 밥상은 차려달라면서 내 동생 밥은 챙기지 말라는 시부모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의 동생은 어느 날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A씨의 집에 잠시 머물게 됐다. 병원이 A씨 집에서 가까워 진료 전날 하루 묵고 진료가 끝난 뒤 다시 집으로 가는 방식이다.

A씨는 시부모님께 이 사실을 말씀드렸고, 어느 날 우연찮게 집에서 동생과 시부모님이 마주치게 된다. 시부모님은 A씨가 동생의 밥을 차려주는 모습을 본 뒤, A씨를 따로 불러 "다 큰 동생의 밥을 차려주지 말라"며 "동생이 손이 없냐 발이 없냐, 다친 건 알겠지만 조카딸도 있는데 누나 집에 와 있는 것도 그렇다"고 지적한다.

A씨는 그렇게 말하는 시부모님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부모님은 매번 A씨의 집 근처를 지날 때마다 들르면서 식사도 하고 가는 등 A씨에게 불편을 끼치기 때문이다.

치료를 위해 자신의 집에 머무는 동생을 두고 "밥 차려주지 말라"고 매정하게 요구하는 시부모님을 겪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림은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이미지=챗GPT]
치료를 위해 자신의 집에 머무는 동생을 두고 "밥 차려주지 말라"고 매정하게 요구하는 시부모님을 겪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림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조은수 기자]

A씨는 "순간 열이 확 받아서 시부모님에게 '동생이 저희 딸과 잘 놀아주고, 어쩔 수 없이 몇 번만 오는 건데 그렇게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며 "이후 시부모님이 '어어 그런 뜻은 아니고~'라고 하셨지만 상당히 불편했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부모님이 과민 반응을 한 것 같다", "집에 외부인이 들락거리는 상황을 반기지 않는 시부모님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누리꾼 B씨는 "처남 정도라면 한 가족이라고 볼 수도 있을 텐데 그렇게 불편해하는 시부모님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본인 동생을 본인이 챙기겠다는데 눈치 볼 필요는 없다.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어쨌든 A씨 가정에 외부인이 자주 드나드는 걸 불편하게 생각하는 시부모님의 마음도 이해할 필요는 있다"며 "그렇다고 동생이 오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좀 더 소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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