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치료를 위해 자신의 집에 머무는 동생을 두고 "밥 차려주지 말라"고 매정하게 요구하는 시부모님을 겪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치료를 위해 자신의 집에 머무는 동생을 두고 "밥 차려주지 말라"고 매정하게 요구하는 시부모님을 겪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림은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이미지=챗GPT]](https://image.inews24.com/v1/d6f16787c5445b.jpg)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 밥상은 차려달라면서 내 동생 밥은 챙기지 말라는 시부모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의 동생은 어느 날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A씨의 집에 잠시 머물게 됐다. 병원이 A씨 집에서 가까워 진료 전날 하루 묵고 진료가 끝난 뒤 다시 집으로 가는 방식이다.
A씨는 시부모님께 이 사실을 말씀드렸고, 어느 날 우연찮게 집에서 동생과 시부모님이 마주치게 된다. 시부모님은 A씨가 동생의 밥을 차려주는 모습을 본 뒤, A씨를 따로 불러 "다 큰 동생의 밥을 차려주지 말라"며 "동생이 손이 없냐 발이 없냐, 다친 건 알겠지만 조카딸도 있는데 누나 집에 와 있는 것도 그렇다"고 지적한다.
A씨는 그렇게 말하는 시부모님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부모님은 매번 A씨의 집 근처를 지날 때마다 들르면서 식사도 하고 가는 등 A씨에게 불편을 끼치기 때문이다.
![치료를 위해 자신의 집에 머무는 동생을 두고 "밥 차려주지 말라"고 매정하게 요구하는 시부모님을 겪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림은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이미지=챗GPT]](https://image.inews24.com/v1/e788e54921d296.jpg)
A씨는 "순간 열이 확 받아서 시부모님에게 '동생이 저희 딸과 잘 놀아주고, 어쩔 수 없이 몇 번만 오는 건데 그렇게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며 "이후 시부모님이 '어어 그런 뜻은 아니고~'라고 하셨지만 상당히 불편했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부모님이 과민 반응을 한 것 같다", "집에 외부인이 들락거리는 상황을 반기지 않는 시부모님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누리꾼 B씨는 "처남 정도라면 한 가족이라고 볼 수도 있을 텐데 그렇게 불편해하는 시부모님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본인 동생을 본인이 챙기겠다는데 눈치 볼 필요는 없다.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어쨌든 A씨 가정에 외부인이 자주 드나드는 걸 불편하게 생각하는 시부모님의 마음도 이해할 필요는 있다"며 "그렇다고 동생이 오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좀 더 소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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