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란의 고위 당국자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이 이란에 맞서는 데 개입할 경우 전쟁 참여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ce372b4e68d4e.jpg)
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헤즈볼라 매체 알마야딘에 따르면, 이란의 한 안보·정치 부문 고위 관리는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국의 불법적인 군사작전에 협력하도록 강요하는 미국의 압력에 응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의 공격적인 안보와 안정을 흔드는 정책을 위해 자국의 이익과 평판을 희생하지 말라"며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불안정을 초래하는 근본 원인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적인 행위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이 이란에 맞서는 행동을 한다면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침략 및 전쟁에 대한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관리는 "이란인과 그 권리를 침해하는 범죄에 대한 어떤 공모도 좌시하지 않겠다"며 "미국의 불법적인 개입과 이란에 대한 봉쇄와 경제 전쟁이 지속되는 한 지역 안보 회복은 불가능하다"고도 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알마야딘을 인용하면서 "한국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전쟁 참여 압박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수색 및 구조 부대'가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부연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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