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제천시가 시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법무부 신설 교정시설 유치에 본격 나선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 찬성 61.7%, 반대 38.3%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일간 시민 1506명을 대상으로 1대 1 대면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찬반 의견 격차는 23.4%포인트다.

이상천 시장은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한 시민들은 약 4000억원 규모의 국비 투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인구 유입, 기반시설 확충 등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반대 의견도 38.3%에 달한 만큼 안전과 정주환경 등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향후 사업 추진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찬반 여론을 모두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하고, 특히 교정시설 유치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환경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치 절차도 시작한다. 제천시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읍·면·동 마을을 대상으로 ‘입지 희망 마을 공모’를 진행하고, 접수된 지역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12일까지 법무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올해 12월 최종 후보지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찬성 의견을 보내준 시민들의 뜻에 따라 유치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겠다”며 “반대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면서 교정시설 유치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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