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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삼성 폴드8 닮은 '여권형' 18 폴드 공개…220만원부터


가로 넓힌 7.58인치 화면·219g…이번에 디자인 확 바꿔
자체 '엑스링 O3'·중국 1위 창신메모리 저전력 D램 탑재
중국에서 사전예약 받고 10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판매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중국 샤오미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처럼 가로 폭을 넓힌 '여권형' 폴더블(접는)폰을 내놨다.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중국산 저전력 D램(LPDDR6)까지 탑재하며 폴더블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중국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샤오미 18 폴드'를 공개했다. 가격은 12기가바이트(GB) 램·256GB 저장용량 기준 1만999위안으로 한화 약 220만원부터 시작한다.

샤오미의 '샤오미 18 폴드'. [사진=미국 IT 매체 MacRumors]
샤오미의 '샤오미 18 폴드'. [사진=미국 IT 매체 MacRumors]
샤오미의 '샤오미 18 폴드'. [사진=미국 IT 매체 MacRumors]
샤오미의 '샤오미 18 폴드'. [사진=샤오미 웨이보 캡처]

다섯 번째 폴더블서 '여권형'으로…삼성 폴드8과 닮아

샤오미 18 폴드는 2021년 첫 '미 믹스 폴드(Mi MIX Fold)' 이후 선보인 다섯 번째 대형 폴더블폰이다. 이번에는 기존보다 가로 폭을 넓혀 화면 비율을 크게 바꿨다.

외부 화면은 5.38인치, 펼쳤을 때 내부 화면은 7.58인치다. 내·외부 화면 모두 가로 폭을 넓혀 책이나 문서, 영상 등을 보기 편하도록 설계했다.

샤오미의 '샤오미 18 폴드'. [사진=미국 IT 매체 MacRumors]
샤오미의 '샤오미 18 폴드'를 다각도로 보여주는 장면. [사진=샤오미 웨이보 캡처]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선보인 '갤럭시 Z 폴드8'과도 방향이 비슷하다. 폴드8 역시 기존보다 가로 폭을 넓힌 여권형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내부 화면은 7.6인치다.

샤오미의 '샤오미 18 폴드'. [사진=미국 IT 매체 MacRumors]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 [사진=삼성전자]

무게는 샤오미 18 폴드가 219그램(g)으로 삼성 폴드8의 201g보다 무겁다. 펼쳤을 때 한쪽 두께는 5.02밀리미터(㎜)다.

대신 배터리 용량은 6000밀리암페어시(mAh)로 키웠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도 탑재해 대화면과 고사양을 함께 앞세웠다.

샤오미의 '샤오미 18 폴드'. [사진=미국 IT 매체 MacRumors]
중국 CXMT 관련 이미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자체칩에 中 LPDDR6까지…중국산 반도체 전면에

샤오미 18 폴드에는 자체 개발한 '엑스링(XRing) O3'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을 직접 설계해 플래그십 제품에 적용했다.

메모리는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LPDDR6를 채택했다. 메모리 대역폭은 최대 113.8GB/s(초당 기가바이트)다.

샤오미가 자체 AP와 중국산 최신 모바일 D램을 한 제품에 적용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반도체 내재화 움직임도 뚜렷해지고 있다.

가격은 12GB·256GB 모델이 1만999위안부터 시작한다. 최고 사양 모델은 1만4999위안으로 한화 약 300만원 수준이다. 현재 중국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정식 판매한다.

폴더블폰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화웨이는 샤오미와 같은 날 두 번 접는 신형 트라이폴드폰 '메이트 XT2'를 공개했다. 기존 Z자형 대신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처럼 양쪽 화면을 모두 안으로 접는 구조로 바꿨다.

애플도 오는 9일 신제품 행사에서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애플 역시 삼성 폴드8과 비슷하게 가로 폭이 넓은 '여권형' 폴더블폰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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