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과방위, '이진숙 본인 안건 회피' 결의안 의결…국민의힘 퇴장


민주 "심사 공정성 위한 최소 원칙" vs 국힘 "이해충돌 아냐" 반발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본인 관련 안건에 대한 발언 및 표결 회피 촉구 결의안'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들은 결의안 표결 직전 전원 퇴장했다.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위원 본인 관련 안건에 대한 발언·표결 회피 촉구 결의안' 표결에 들어가자 퇴장하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항의하고 있다. 2026.9.8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위원 본인 관련 안건에 대한 발언·표결 회피 촉구 결의안' 표결에 들어가자 퇴장하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항의하고 있다. 2026.9.8 [사진=연합뉴스]

과방위 여당 간사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해당 안건 추가 상정을 요청하며 "이진숙 의원은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우리 위원회 피감기관장이었고 국정감사 증언과 관련해 허위 증언 혐의로 고발한, 또 그것을 의결한 당사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 의원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이해충돌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통상적 이해관계 등록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로, 과방위 활동 전반에 이해충돌이 없다고 판단할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본인이 주최한 5·18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와 후속 조치 역시 다뤄질 수 있다"며 "당사자가 직접 참여해 자신을 변호하고 관련 기관에 질의하며 표결권까지 행사하면 위원회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해당 안건은 거수 표결을 거쳐 재석 18명 가운데 찬성 12명, 반대 5명으로 추가 상정됐다.

이후 여야는 이 의원의 과방위원 활동 자격을 두고 거친 설전을 벌였다. 이연희 민주당 의원은 "한국 과학기술 미래를 논의해야 할 민의의 전당에 스컹크 한 마리가 들어와 국회를 악취로 진동시키고 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인신공격성 발언이라며 반발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그렇게 인신공격적으로 모독하는 발언이 어디 있나"라며 "이해 상충이 되지 않는다고 국회 윤리위에서 결론이 나왔다. 이진숙 의원에 대한 무리한 프레임은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이진숙 의원도 "과방위 민주당 의원들이 집단폭력을 행사하듯 자격 문제를 제기한다"고 맞받았다.

여야 공방이 잦아든 뒤 송기헌 과방위원장이 결의안 의결 절차에 들어가자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결의안은 이의 없이 가결됐다. 송 위원장은 결의안 처리 직후 정회를 선포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과방위, '이진숙 본인 안건 회피' 결의안 의결…국민의힘 퇴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