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의 무게를 201g까지 줄이며 폴더블 스마트폰 경량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갤럭시 Z 폴드5의 253g과 비교하면 52g 가벼워졌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폴더블의 무게와 두께를 줄이면서도 배터리와 카메라, 방열, 내구성 등 핵심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구조 전반을 재설계했다.
![갤럭시 Z 폴드 세대별 두께 및 무게 변화.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dbbea377797275.jpg)
경량화에는 약 270개 부품과 180여 종의 부자재가 검토됐다.
회로기판(PCB)과 안테나, 브래킷, 테이프 등까지 구조와 크기를 다시 설계했으며 일부 부자재는 0.001g 단위로 무게를 줄였다. 약 15종의 부자재는 아예 없앴다.
디스플레이에는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적용했다. 티타늄 합금 필름을 머리카락 굵기의 약 3분의 1 수준인 수십 마이크로미터까지 얇게 가공했다.
디스플레이 안착 구조에 쓰이는 일부 금속판도 약 0.2㎜, 가장 얇은 부분은 0.15㎜ 수준으로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렇게 확보한 무게와 내부 공간을 제품 성능 강화에도 활용했다.
![갤럭시 Z 폴드 세대별 두께 및 무게 변화.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ba8c409ad42f86.jpg)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5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갤럭시 Z 폴드7과 유사한 크기에서도 그라파이트 방열판 체적을 약 7% 확대했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276g이었던 첫 갤럭시 폴드 이후 갤럭시 Z 폴드5 253g, 폴드6 239g, 폴드7 215g을 거쳐 폴드8의 무게를 201g까지 낮췄다.
단순히 기능을 덜어내는 대신 소재와 구조를 다시 설계해 경량화와 플래그십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개발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Z 폴드8은 단순한 무게 감량이 아닌, 배터리와 카메라 등 플래그십 핵심 성능을 모두 강화하면서 이뤄낸 하드웨어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계 없는 기술 도전을 통해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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