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재교섭을 거쳐 다시 조합원 투표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오는 10일 긴급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재교섭을 통해 마련한 잠정합의안을 설명하고, 15~16일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25095fbd9668f.jpg)
기존 잠정합의안에서 임금 인상률이나 성과급 지급 방식 등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10일 대의원대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6.3% 인상과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를 현금으로,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반대 7535표, 찬성 7510표로 25표 차 부결됐다. 찬반 격차가 0.16%포인트(P)에 불과할 정도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노사는 재교섭에 들어갔다. 이번 재투표에서는 기존 합의안에서 조합원 반발이 컸던 성과급 지급 방식 등이 조정됐는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노사는 추석 전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새 잠정합의안이 공개된 뒤 15~16일 투표에서 가결될 경우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임단협 논의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도 최근 구성원과의 소통 과정에서 성과급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곽 사장은 지난 2일 구성원 소통행사에서 "작년 큰 틀에서 합의를 이끌어냈고, 세세한 부분을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프라이드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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