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용수 절감과 재이용을 넘어 사업장 주변 생태계 복원까지 수자원 관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화성·오산시의 하수처리수 하루 약 12만톤과 수원시 약 21만톤을 정화 후 사업장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약 33만톤의 하수처리수를 다시 반도체 생산에 활용하는 규모다.
이 같은 수자원 관리 전략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에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덜 쓰고(Reduce), 재이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 전략을 중심으로 용수 확보부터 방류수 관리, 생태계 보전까지 관련 활동을 소개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삼성전자의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08aac013593416.jpg)
반도체 생산에는 웨이퍼 세정 등을 위해 많은 양의 고순도 물이 필요하다. 생산능력이 늘수록 필요한 용수도 증가하는 만큼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재이용은 반도체 팹 운영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공정 개선과 설비 효율화로 물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사업장에서 사용한 물을 정화해 다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까지 고도 정화해 공업용수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재이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이 삼성전자의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25fdc5374063f1.jpg)
수자원 관리는 생태계 보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방류수 수질을 관리하고 사업장 인근 오산천의 수생태계 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오산천에서 수달이 다시 발견된 사례도 소개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삼성전자의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aa978c8990d452.jpg)
사업장 밖에서는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와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부·한국수자원공사와 장흥댐 상류 신풍습지의 기능을 개선해 수자원을 자연에 환원하고 수질 개선과 생물다양성 복원에 나서는 방식이다.
![행사 참가자들이 삼성전자의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2b09fef1f95e8b.jpg)
전시장에는 오산천 수달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활용한 증강현실(AR) 포토샷 이벤트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수자원 복원의 의미를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포토카드를 만드는 체험형 콘텐츠를 구성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삼성전자의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e250fdcde2d073.jpg)
KIWW는 기후부와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하는 국제 물 관련 행사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용수 사용을 효율화하고 재이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장 주변 자연과 생태계까지 고려한 수자원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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