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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AI, 싱가포르 법인 설립…RNGD 아태 공략 본격화


APAC 영업·기술지원 허브 구축…동남아 고객·파트너 협력 확대
RNGD 8장 서버 3kW·공랭 구동…삼성SDS·LG AI연구원 상용 활용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퓨리오사AI가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고 2세대 인공지능(AI) 추론 가속기 'RNGD(레니게이드)'를 앞세워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공략에 나선다.

퓨리오사AI는 싱가포르 현지 법인 'FuriosaAI Singapore Pte. Ltd.'를 설립하고 APAC 지역의 사업개발과 영업,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거점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퓨리오사AI, 싱가포르 법인 설립. [사진=퓨리오사AI]
퓨리오사AI, 싱가포르 법인 설립. [사진=퓨리오사AI]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APAC 전역에서 기업과 정부, 클라우드 사업자, 인프라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한다. RNGD 도입을 검토하는 고객의 초기 기술 검증부터 실제 상용 환경 구축까지 현지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법인은 애디슨 치(Addison Chi) APAC 영업 부사장이 이끈다. 퓨리오사AI는 현지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기술지원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해외 거점도 확대됐다. 퓨리오사AI는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포르투갈 리스본에 해외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시장 확대의 중심에는 올해 1월 양산에 들어간 RNGD가 있다. RNGD는 대규모언어모델(LLM), 멀티모달 모델, 에이전틱 AI 등 다양한 AI 추론 작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용 가속기다.

RNGD 카드 8장을 탑재한 'NXT RNGD' 서버는 약 3kW의 전력으로 구동된다. 별도의 수랭 시설 없이 기존 데이터센터의 공랭 환경에서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전력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스템은 추가 전력과 냉각 인프라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퓨리오사AI는 기존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냉각 설비를 활용하면서도 AI 추론 처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을 RNGD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RNGD는 현재 삼성SDS와 LG AI연구원 등에 도입돼 상용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중동, 미국에서도 고객사와 인프라 파트너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은 기업들이 실제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인프라 제약 속에서 고도화된 AI를 도입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지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거점을 통해 역내 고객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RNGD의 기술 검증부터 실제 상용 구축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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