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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김승원 일병 구하기'⋯해명 대신 한동훈 공격 맞나"


"전담 대응팀까지 꾸렸지만 의혹 해명 안해"
"與, 증인 모두 거부⋯결백하다면 불러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10 [사진=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1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더불어민주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기보다 의혹을 제기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공격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지난 7일 김 후보자를 위해 당 차원의 전담 대응팀을 꾸렸다"며 "그런데 이 팀이 하는 일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을 해명하는 것이 아니라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날 대정부질문을 거론하며 "전담 대응팀 소속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질의 시간을 사실상 한동훈 의원 공격에 썼고, 정작 국민이 궁금해하는 신약 임상 승인 청탁 의혹의 실체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석 대표와 원내지도부, 대변인단까지 온통 메신저 공격뿐"이라며 "당력을 후보자 의혹 해명이 아니라 의혹 제기자 공격에 쏟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수사자료 유출 논란에 대해서도 "공익신고자보호법상 국회의원도 공익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비위 의혹을 국회의원에게 알린 것이 범죄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자 측이 공개된 녹취록이 짜깁기됐다고 반박한 데 대해서는 "대화 순서에 대한 반박일 뿐 핵심 의혹 내용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21년 10월 양모씨와 통화하면서 임상시험 승인 시 수익 규모를 언급했고, 닷새 뒤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직접 연락했다는 점을 거론했다.

그는 "수천억원이 걸린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 식약처장에게 연락하고 승인 이후 후원금 이야기가 오간 부분에 대한 해명은 왜 못 하느냐"고 했다.

국민의힘이 요구한 청문회 증인 44명과 참고인 4명을 민주당이 모두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양모 대표와 강모 교수, 주가조작 피해주주 대표 등은 최소한 증인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며 "후보자가 결백에 자신 있다면 민주당이 오히려 증인들을 불러 해명할 기회로 삼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결백에 자신이 없어 증인도 부르지 못할 정도라면 김 후보자는 일찌감치 자진 사퇴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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