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경환 기자]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손훈모 순천시장이 ‘민생 안정’을 시정의 주요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무게를 두면서 전통시장 현장을 직접 찾는 등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손 시장은 지난 10일 순천 웃장을 방문해 명절을 앞둔 시장 경기와 상권 분위기를 살피고 상인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웃장 상인회와의 간담회에서는 경기 침체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비롯해 시장 이용객 불편 해소, 시설 개선, 젊은 소비층 유입,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과제들이 폭넓게 논의됐다.
손 시장의 전통시장 방문은 웃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오는 22일 아랫장을 방문하고, 23일에는 역전시장과 중앙시장을 차례로 찾아 시장별 현안을 살피고 상인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생지원, 현장 목소리에서 해법 찾는다
손 시장의 이번 행보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전통시장 방문을 단순한 명절 격려 차원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질적인 민생지원 정책과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다.
순천시는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순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확대를 추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그 효과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소상공인에게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설 현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최근 약 15억 원을 투입해 웃장 옥상 방수 및 외벽 도색공사와 아랫장 곡물동 아케이드 설치사업을 마무리했다.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이 변화하는 소비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 안정에 최선”
손훈모 시장은 “전통시장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순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 대폭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통시장은 단순한 유통공간이 아니다. 지역 소상공인의 생계가 걸려 있고 시민들의 생활물가와 소비가 맞닿아 있는 대표적인 민생 현장이다. 그런 점에서 추석을 앞둔 손 시장의 시장 방문은 민생경제 상황을 행정 내부의 지표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시민과 상인을 직접 만나 해법을 찾겠다는 현장 행정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시민들의 체감경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순천시정의 중요한 과제는 지원정책의 규모뿐만 아니라 시민과 소상공인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 시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 온 현장 소통을 순천사랑상품권,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 등 구체적인 민생정책으로 얼마나 연결해 낼지가 주목된다.
‘민생은 현장에 있고 해답도 현장에 있다’는 기조 아래 이어지는 손훈모 시장의 민생 행보가 추석을 앞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이경환 기자(kh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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