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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앞두고 프리마켓 '오류'⋯미래에셋·삼성證 전산장애


거래 시스템 내 체결 내역 조회·주문 취소 등 발생
SOR 오후 8시까지 연장⋯적용 과정서 오류 가능성

넥스트레이드 본사 [사진=[사진=연합뉴스]]
넥스트레이드 본사 [사진=[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애프터마켓 첫 개장을 앞두고 일부 대형 증권사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체결 내역 조회 및 주문 취소가 지연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8시50분까지 운영된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미래에셋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주문 체결 조회가 일부 지연됐다.

한국거래소(KRX)와 NXT 간 주문을 배분하는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이 가동이 제한됐다. SOR은 KRX와 NXT의 가격·거래 비용·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보내는 시스템이다.

프리마켓이 종료된 뒤 정규장에서는 정상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NXT가 제공하는 SOR 관련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회사 측은 "SOR 시스템 점검으로 SOR 주문 시 정규장은 KRX, 애프터마켓은 NXT(오후 3시30분~4시) 또는 KRX(오후 4시~8시)로 주문이 전송된다"고 공지했다.

삼성증권 이용자들도 이날 프리마켓에서 주문 취소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는 거래 오류가 발생해 불편을 겪었다.

삼성증권은 공지문을 통해 "SOR 장애로 인하여 취소 주문 처리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KRX 시장으로 전환 처리했다"며 "기존 취소되지 않은 주문은 취소 처리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일각에선 이날 KRX 애프터마켓 개장에 맞춰 SOR 적용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면서 관련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KRX는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애프터마켓을 개장한다. 변경된 시스템이 처음 적용된 이날 주문량이 몰리면서 주문 처리 과정에 문제가 생겨났단 분석이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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