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전 세계 선출직 국가 지도자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이는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로 조사됐다. 새 연봉은 285만달러(약 38억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배가 넘는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c608e66a5dea7.jpg)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15년 만에 고위 공직자 보수 체계를 손질했다. 웡 총리의 연봉은 기존 220만싱가포르달러에서 360만싱가포르달러로 64% 오른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봉은 40만달러(약 5억4000만원)다. 웡 총리의 연봉은 미국과 스위스, 캐나다, 뉴질랜드, 한국 등 주요국 정상들의 연봉 합계인 약 221만달러(약 29억8000만원)보다도 많다.
싱가포르는 정치인의 보수를 민간 고소득자 소득과 연동한다. 장관급 연봉은 소득 상위 1000명의 중간 수준을 기준으로 정한다. 여기에 공직의 성격을 반영해 40%를 낮춘다. 총리 연봉은 장관급 기준 두 배다.
싱가포르 정부는 높은 보수가 민간의 우수 인재를 공직으로 끌어들이고 부패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급격한 인상에 대한 여론을 고려해 웡 총리는 향후 5년간 이번 인상으로 늘어나는 급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중남미에서는 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 연간 약 16만3000달러(약 2억2000만원)다.
이어 콜롬비아 대통령이 약 12만6000달러(약 1억7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10만8000달러(약 1억4600만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9만4000달러(약 1억2700만원) 수준이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연봉은 약 3만2000달러(약 4300만원)로 중남미 정상 중 낮은 수준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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