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며느리가 걱정된다고 "젖 잘나오냐"고 물어보는 등 며느리를 과하게 챙기는 시아버지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며느리가 걱정돼 "젖 잘나오냐"고 물어보는 등, 며느리를 과하게 챙기는 시아버지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그림은 챗GPT로 만든 인공지능(AI) 이미지 [그림=챗GPT]](https://image.inews24.com/v1/50eb26192f4359.jpg)
지난 14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시아버지가 부담스러워, 내가 나쁜 걸까'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결혼 8년차라는 작성자 A씨는 시아버지가 자신을 예뻐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 정도가 과해 부담이라고 호소한다.
A씨의 시아버지는 평소 애 낳은 며느리와 손주가 걱정된다며 "젖 잘 나오냐", "젖 줄 때 안아프냐"고 물어보며 민간요법 관련 음식을 보내 A씨를 부담스럽게 한다. 아울러 A씨를 소개시켜주고 싶어 집안 친척 모임에 데려가 자랑하는 등 과한 사랑을 보낸다.
A씨의 시아버지는 틈만 나면 며느리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사진을 찍거나 여행을 가자고 하는 등 A씨가 당황스럽게 하는 행동을 계속한다.
![며느리가 걱정돼 "젖 잘나오냐"고 물어보는 등, 며느리를 과하게 챙기는 시아버지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그림은 챗GPT로 만든 인공지능(AI) 이미지 [그림=챗GPT]](https://image.inews24.com/v1/e788e54921d296.jpg)
A씨는 "며느리랑 친하게 지내는 게 평생 소원이었다는 아버님의 사랑은 감사하지만, 너무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아버님께서 약간 이상적인 시아버지·며느리 관계를 정하고 자신을 끼워맞추는 느낌이라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세 있으신 시아버님이라면 그럴 수 있다", "선을 너무 넘는 '투머치' 시아버지"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B씨는 "연배가 있는 시아버님인 거 같은데, 아들이 많은 집이거나 하면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해 과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며 "계속 부담스럽다면 시어머님께라도 말씀드려 아버님을 잘 타일러보는 게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그래도 며느리에게 '젖 잘 나오냐'고 수치스러울 수 있는 이야기를 물어보거나 가족 모임에 너무 자주 데리고 다니는 건 아들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는 선을 넘은 행동"이라며 "남편이나 시아버지에게 딱 잘라 말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