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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여성에 '야차룰 싸움' 강요한 20대 커플 구속 송치…피해자는 사망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지인인 20대 여성에게 '야차룰' 방식의 싸움을 강요해 끝내 숨지게 한 20대 커플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상당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 혐의로 20대 A씨 커플을 구속 송치하고, 폭행치사 혐의로 10대 C양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지인인 20대 여성에게 '야차룰' 방식의 싸움을 강요해 끝내 숨지게 한 20대 커플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지인인 20대 여성에게 '야차룰' 방식의 싸움을 강요해 끝내 숨지게 한 20대 커플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A씨 커플은 지난 5월 29일 오전 12시 2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공원에서 20대 여성 B씨와 10대 여성 C·D양을 강제로 싸우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평소 B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들이 알고 지내던 C양 등을 불러 서로 싸움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 등의 강요에 따라 규칙이나 보호장구 없이 싸우는 '야차룰'로 C양 등 10대 2명과 연달아 싸웠다. 그는 결국 싸움 도중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 커플은 B씨가 싸움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말을 맞춘 뒤, 2시간 뒤에서야 119에 신고했다.

지인인 20대 여성에게 '야차룰' 방식의 싸움을 강요해 끝내 숨지게 한 20대 커플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이후 경찰에는 "B씨가 술래잡기를 하다가 넘어졌고, 뒤따라오던 사람의 엉덩이에 얼굴 부위가 깔리면서 의식을 잃었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시신 부검,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B씨와 C양 등이 싸우고 싶지 않았음에도 A씨 등이 싸움을 강요한 정황을 포착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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