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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과자 개발하라고 했더니 내놓은 것⋯"진짜 잘 팔릴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의 한 대형 편의점이 인공지능(AI)에게 인기 상품과 최신 유행을 분석한 신상품 과자 개발을 맡겼다. 이렇게 AI가 최신 트렌드, 적당한 가격 등을 고려해 만든 과자가 실제 매장에 출시된다.

일본 편의점체인 패밀리마트의 로고 [사진=교도/연합뉴스]
일본 편의점체인 패밀리마트의 로고 [사진=교도/연합뉴스]

패밀리마트는 AI의 제안으로 만든 과자 '오이모노카눌레(고구마 카눌레)'를 이달 말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AI가 식감과 가격대 등을 제안한 것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AI가 판매정보시스템(POS)의 정보를 읽어 인기 상품의 공통점과 최신 트렌드, 판매가 부진한 제품의 특징 등을 분석해 신상품을 제안했다.

AI는 한 손으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 겉과 속의 식감이 다른 상품이 인기가 있다고 분석했고 이를 토대로 겉은 캐러멜을 끼얹어서 바삭하지만 안에는 고구마를 넣어 촉촉한 상품을 설계했다.

가격은 300엔이 넘으면 소비자가 신상품 구입을 시도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해 285엔(약 2500원)으로 정했다.

패밀리마트는 과자류가 주먹밥에 비해 화제성이나 유행에 좌우되는 정도가 크다는 판단에서 AI에 제품 개발을 맡기기 용이하다고 판단했다.

일본에서 대형 편의점 체인인 로손이나 세븐일레븐이 배송 루트와 상품 발주를 효율화하는데 AI를 활용한 적 있지만 신제품 개발을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밀리마트는 이번 제품을 포함해 AI가 제안한 제품 10개 품목을 올해 안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패밀리마트 관계자는 "AI 활용으로 아이디어 제안 등 업무의 20% 정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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