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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바꾼 목소리도 잡아내"…삼성, 'One UI 9' 업데이트


특정 인물 자동 추적 '마이 팬캠' 추가…AI가 상황 읽고 기능 제안
보안 위험 모아 보여주는 '시큐리티 브리프' 도입…갤S26부터 적용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변조된 목소리를 탐지하고, 영상 속 특정 인물을 자동으로 따라가는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다.

사용자의 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하는 등 갤럭시 AI의 개인화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마이팬캠'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마이팬캠'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국내 갤럭시 S26 시리즈를 대상으로 '원 유아이(One UI) 9' 공식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과 지원 기기로 순차 확대한다. One UI 9는 지난 7월 공개된 갤럭시 Z 시리즈 3종에 처음 탑재됐다.

눈에 띄는 기능은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대응이다. 통화 상대방의 목소리가 AI로 변조됐는지 분석하고, 조작 징후가 발견되면 팝업과 알림음, 진동으로 실시간 경고한다. AI 변조 음성 탐지는 현재 국내에서 지원된다.

영상 기능에는 '마이 팬캠(My FanCam)'이 새로 추가됐다. 촬영한 동영상에서 특정 인물을 선택하면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해 화면 중앙에 맞춘다. 아이의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처럼 피사체가 계속 움직이는 영상에서 별도 편집 없이 원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영상을 만들기 좋다.

AI가 사용자의 상황을 파악해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나우 넛지(Now Nudge)'는 메시지로 약속을 잡을 때 예약 정보를 불러오거나 대화에서 공유된 위치를 저장하도록 제안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마이팬캠'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원 UI 9 로고. [사진=삼성전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Creative Studio)'는 지인의 생일 등 일정을 파악해 축하 카드 제작과 같은 이미지 생성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기존 '나우 브리프(Now Brief)'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직접 구성하는 '나만의 카드'가 추가됐다. 건강과 날씨, 영상 등 자주 확인하는 정보를 골라 자신에게 필요한 브리핑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새로 추가된 '시큐리티 브리프(Security Brief)'는 악성 앱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불필요한 권한 사용 등 보안·개인정보 관련 문제를 주기적으로 정리해 보여준다. 문제가 발견된 항목에서는 필요한 조치로 바로 연결된다.

새로운 '보증 및 케어(Warranty and Care)' 메뉴는 기기 관리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 보증 기간과 예상 수리비 확인부터 자가 진단, 삼성케어플러스 관리, 서비스센터 예약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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