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58f0733bb7082.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 기자회견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지, 국민의힘의 생떼와 투정을 관철시키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내일(18일)로 예정된 대통령 기자회견을 두고 '안 하느니만 못한 기자간담회가 될 것'이라며, 하기도 전에 정치공세의 소재로 악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공세와 관련해 "연일 거친 언행으로 정부에 악담을 쏟아내고 있다"며 "특히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 대행 나올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느니, '깜냥도 안 되면서 일단 들이댄다'라느니 저잣거리에서나 들릴 법한 망언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서 진정으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저주와 악담을 중단하고 협치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기류에 맞서 국민의힘이 장외투쟁을 예고한 데 대해 "청문회에서 검증하고, 국회에서 토론하며, 그 결과에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의회 정치의 기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국회를 등지고 길 위에서 답을 찾는 것이 제1야당의 해법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아스팔트 장외 투쟁 대신 국회와 민생의 자리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했다.
오는 19일 '청년의 날'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해선 "정치가 청년의 삶에 제대로 답하고 있는지 무겁게 돌아본다"며 "청년들의 현실은 여전히 어렵다. 최근 청년층에서 우리 민주당을 향한 매서운 평가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급한 마음에 청년의 마음을 얻기 위한 말부터 앞세우지 않겠다"라며 "청년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전에 청년의 삶을 바꾸는 진심을 먼저 보여드리겠다.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고, 필요한 정책은 입법으로 뒷받침하며, 필요한 예산은 이번 정기 국회에서 반드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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