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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5조 인천 1금고 수성…하나銀 '청라 승부수' 고배


2027~2030년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 관리
인천e-TAX 운영 경험·지역 금융지원 앞세워 방어
이호성 행장 직접 PT에도 실패…"인천과 동행 계속"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AI 편집]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AI 편집]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신한은행이 하나은행의 도전을 막고 연간 약 15조원 규모의 인천시 제1금고를 다시 지켜냈다. 하나은행은 청라 헤드쿼터(HQ) 이전과 지역 금융지원을 앞세웠지만 2022년에 이어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이날 제물포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심의를 열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제1금고 운영기관으로 신한은행을 선정했다. 제2금고는 단독 입찰한 NH농협은행이 맡는다.

인천시금고가 관리하는 예산은 연평균 약 17조원이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관련 기금 등 약 15조원을, 제2금고는 기타특별회계와 관련 기금 약 2조원을 관리한다.

심의에서는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대출·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와 협력사업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제1금고를 운영하며 쌓은 세정업무 경험과 전산 안정성을 앞세웠다. 인천시 지방세 납부시스템인 '인천e-TAX' 운영과 인천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한 5000억원 규모 금융지원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하나은행은 청라 HQ 이전과 함께 최근 3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서민 금융지원을 내놓으며 지역기여를 강화했다. 특히 이호성 행장이 이날 직접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섰지만 제1금고 탈환에는 실패했다.

인천시는 신한은행·NH농협은행과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차기 시금고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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