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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간장게장·트럭 뱃노래'…여수세계섬박람회 "연평도산 꽃게였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고 있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갖가지 부실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주최 측이 간장게장과 트럭 뱃노래 논란 등에 대해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맛상무' 캡처. [사진=맛상무]
유튜브 채널 '맛상무' 캡처. [사진=맛상무]

18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측은 "여수세계섬박람회 공연 및 식당 논란 관련 설명"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앞서 한 유튜버가 행사장에서 판매 중인 1만 4900원짜리 간장게장 백반을 먹은 영상이 퍼지면서 가격 대비 부실한 구성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유튜버 맛상무는 "반찬은 단출하지만 게가 실하네요, 살도 많습니다"라고 평가했으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게딱지도 없는 게 게장 백반이냐", "새끼 꽃게를 잡은 것이냐"며 가격 대비 부실해 보이는 식단을 혹평했다.

일부 누리꾼은 타지역이나 식당에서 1만 5000원~2만원대에 판매되는 간장게장 백반 사진을 공유하며 박람회 음식과 비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일반 간장게장은 돌게를 사용하나, 해당 메뉴는 원재료 가격이 높은 연평도산 꽃게를 사용하고 있다"며 "해당 부스는 서울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매장과 게장 양은 동일하나 가격은 3000원 낮게 책정 판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용객 수와 시간대별 수요를 고려해 밥을 적정하게 취사하여 제공하고, 반찬수를 확대하는 등 식당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후 미흡 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맛상무' 캡처. [사진=맛상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울러 지난 15일 주행사장에서 열린 '거문도 뱃노래' 공연에서는 1톤(t) 포터 트럭을 현수막으로 둘러 돛단배로 연출한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조직위 측은 이번 공연은 70세 이상 거문도 지역민으로 구성해 거문도뱃노래를 지키고 전수하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선보인 것"이라며 "조직위 직접사업비를 투입한 공연 콘텐츠가 아니라 여수지역 전통문화와 무형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추진된 지자체 연계사업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위가 직접 기획한 사업이 아닌 연계사업이라 하더라도 관람객의 기대 수준에 맞춰 공연 연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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