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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대응 곧 결정"⋯군사공격·협상 모두 거론


이란 대통령과 유엔총회서 회동 가능성도 열어둬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곧 중대한 대응을 결정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공격과 경제 압박, 협상을 선택지로 거론하면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유엔총회에서 만날 가능성도 열어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트레이 잉스트 수석특파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 문제를 놓고 결정을 내리는 단계에 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아주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응 방안으로는 군사 행동과 경제 압박, 합의를 언급했다. 이란을 향해서는 "언제 그 나라 전체를 날려버릴지가 문제"라며 강한 경고도 내놨다.

다만 대화의 문은 닫지 않았다.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유엔총회 기간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마 열려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연설은 23일로 예정돼 있다. 두 정상이 뉴욕에 머무는 기간이 겹치는 만큼 실제 접촉 여부가 주목된다.

중동에서는 군사 긴장과 협상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전날 인터뷰에서 "미국과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재개 조건을 중재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도 중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무부는 최근 중동 지역의 미국인들에게 경계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예측할 수 없는 확전 가능성이 있다며 현지 체류 자국민에게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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