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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해쳐야"⋯흉기 들고 스토킹 가해자 찾아간 30대 여성 체포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자신을 스토킹한 남성에 대한 불안감에 흉기까지 들고 주거지를 찾아간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살인예비 및 주거침입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자신을 스토킹한 남성에 대한 불안감에 흉기까지 들고 주거지를 찾아간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자신을 스토킹한 남성에 대한 불안감에 흉기까지 들고 주거지를 찾아간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17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50대 남성 B씨의 주거지에 침입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당시 미리 준비한 냄비로 B씨 집 문고리를 부수고 침입했으며, 흉기까지 소지한 상태였으나 B씨와 마주치지 않아 추가 범행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을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B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자 불안함을 느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B씨가 심사에 무단으로 출석하지 않자 "불안해서 못 살겠다. 직접 해쳐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을 스토킹한 남성에 대한 불안감에 흉기까지 들고 주거지를 찾아간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범행 이후 A씨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112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이달 초 술자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사이로, B씨는 술자리 이후 A씨 주거지를 따라가 방충망을 훼손한 혐의 등으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해 및 타해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 그를 즉각 응급 입원 조치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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