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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카드결제 10.6%↑⋯실물카드 증가율 4배


실물카드 결제 2.5% 증가, 2년 반 만에 2%대 증가율

카드결제[사진=정소희 기자]
카드결제[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카드 결제의 무게중심이 실물 카드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모바일·PC·생체인식 등을 활용한 결제 증가율이 전체 카드 이용액 증가율을 웃돌며 비대면·간편결제 확산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중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전업카드사·국내 가맹점) 하루 이용액은 3조777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5110억원)보다 7.6% 증가했다.

특히 실물 카드가 아닌 모바일기기 등(모바일·PC·전화 자동응답·생체인식)을 통한 지급(1조7890억원)은 같은 기간 10.6% 늘었다. 여기에는 온라인 쇼핑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방식 지급뿐 아니라 현장에서 모바일기기를 단말기(카드단말기·QR코드 리더기 등)에 접촉해 지급하는 경우도 모두 포함된다.

실물 카드 지급(1조4220억원)은 2.5%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0.8% 감소했다가 하반기에 0.1% 늘고 올해 증가 폭이 커졌다. 실물 카드 지급에서 2%대 증가율이 나타난 것은 2023년 하반기 이후 처음이다.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한 지급 중 카드 기반 '간편 지급' 서비스의 비중은 전년 동기(52.3%)보다 0.3% 늘었다. 간편 지급은 지난 2015년 3월 공인인증서가 폐지된 후 지문·얼굴 등 생체 정보, 비밀번호를 비롯한 간편 인증 수단만으로 지급과 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카드결제[사진=정소희 기자]
[표=한국은행]

핀테크가 제공하는 카드 간편 지급서비스 이용 비중(72.0%)은 전년 동기(72.3%)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하루 평균 이용 규모는 2923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이용 금액(106조4000억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9% 늘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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