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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유재석 놀라게 한 시내버스…"나도 당했다" 시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예능에서 시내버스를 타려다 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지나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지역에 따라 손을 흔드는 등 적극적으로 승차 의사를 표시해야만 시내버스가 선다는 경험담이 이어졌다.

29일 방송된 '틈만나면'에서 인천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지나쳐 출연진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사진=SBS Entertainment 유튜브 캡처]
29일 방송된 '틈만나면'에서 인천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지나쳐 출연진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사진=SBS Entertainment 유튜브 캡처]

29일 방송되는 SBS '틈만나면'에서는 MC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변요한, 노재원이 만나 인천을 탐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앞서 공개된 유튜브 선공개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 인천의 한 버스 정류장을 찾았다.

10여분을 기다린 끝에 타려고 했던 시내버스가 정류장을 향해 다가왔고, 이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 앞으로 이동하는 중이었으나 버스는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버리고 말았다.

이에 유재석 등의 출연진은 "버스가 그냥 지나쳤다"며 놀라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인천은 버스 타려면 손을 흔들어야 되는 거냐"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후 다른 승객들이 버스를 타는 모습을 보고 "이제 보니까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해야 기사님이 선다"고 전했다.

29일 방송된 '틈만나면'에서 인천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지나쳐 출연진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사진=SBS Entertainment 유튜브 캡처]
29일 방송된 '틈만나면'에서 인천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지나쳐 출연진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사진=SBS Entertainment 유튜브 캡처]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도 갑론을박을 벌였다.

인천에 사는 누리꾼들은 "인천 사는데 저런 한적한 정류장은 무조건 탈 것 같다는 몸의 신호를 보내야 한다" "난 인천에 사는데 정말 저렇다. 꼭 손을 흔들어야 한다" "인천은 누가 봐도 탈 것처럼 정류장에 서 있어도 굳이 손 흔들어서 '내가 그 버스 탈 것'이라고 기사님한테 미리 알려줘야 한다" 등으로 공감을 표시했다.

인천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시내버스를 타려는 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서지 않는다는 사례들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경기 북부도 그렇다"며 "가끔 의사표시 안해도 서주는 기사님들이 있지만 정류장 앞에 안 나와 있으면 지나가버린다"고 밝혔다.

"판교에 사는데 우리 동네도 저렇다" "인천 옆의 김포에 사는데 정류장 뒤에 서 있거나 앞에 나와 있어도 핸드폰 보고 있으면 그냥 가더라. 손을 흔들어야 한다"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반면 "서울 살다가 경기도로 이사 왔는데 손 흔들지 않으면 버스가 안 서는 걸 보고 당황했다" "부산 사는데 사람이 없어도 무조건 버스가 정류장에 멈춘다" "대전은 사람이 서 있기만 해도 멈춰줘서 내가 탈 버스 아니면 최대한 안 탄다는 표현으로 등 돌리고 있다" 며 낯설다는 반응도 많았다.

한편 인천시의 시내버스 불편 민원접수 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 시민 불편 민원은 '무정차 통과'가 4004건(37.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친절' 2238건(21.2%), '난폭운전' 1213건(11.5%), '승차거부' 989건(9.4%), '배차간격 미준수' 371건(3.5%) 순이었다.

경기도 역시 무정차 관련 불편이 컸다. 지난 7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교통국 업무보고에서 오진택 경기도의회 의원은 "정류장에 대기하는 승객이 없더라도 원칙적으로 일단 정차한 후 상황을 확인하고 출발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지나치는 버스들이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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