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국가정보원(국정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딸 김주애의 후계 내정자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보고를 국회에 올렸다.
30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브리핑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김주애에 대해 "1월 1일 금수산 궁전 참배 시 정중앙에 위치하거나 전승절 행사, 조국해방절 계기 혁명 열사 추모 현장에 처음 등장하는 등 의전 수위와 참석 수준을 격상해 후계 내정자 입지가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그의 딸 김주애. [사진=노동신문 캡처]](https://image.inews24.com/v1/f5152ad1c9d5c1.jpg)
이어 "김주애는 군사 관련 분야에 집중하다 최근 민생, 정치, 외교 등 분야를 확대하고 있고, 올해 30회 출연으로 역대 최다 빈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김주애는 숙녀용 정장과 구두를 신어 성숙한 이미지를 구축 중이다. 해외 공관에 입단속 지시가 내려졌고, 일선 대미 관계자들이 매우 바쁘게 움직인다는 첩보를 습득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국정원은 김주애의 신상 정보에 대해서도 '키는 160㎝, 몸무게는 50㎏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내용을 처음으로 국회에 보고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당장의 이상 징후는 없다는 평가를 전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건강 상황은 140㎏대 초고도 비만으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이나 구축함 시찰 시에 계단을 뛰어오르는 등 동작을 무리 없이 수행하고 전담 의료진이 밀착 관리하는 등 건강 이상 징후가 별무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보고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그의 딸 김주애. [사진=노동신문 캡처]](https://image.inews24.com/v1/1659a2b545b17d.jpg)
아울러 김 위원장의 올해 공개 활동에 대해서는 "전체 121회로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최근 북미 대화 모색 국면에서 무기 시험, 훈련 참관 등 자극성 활동을 자제 중"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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