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애플이 오는 13일(미국 현지시간) 스마트홈 허브를 공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비서 '시리 AI'를 앞세워 아마존과 구글이 앞선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존 터너스 애플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cd96b409b1128.jpg)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밝히고, 애플이 홈 허브와 신형 홈팟 미니, 애플 TV 셋톱박스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홈팟 미니는 2020년 출시 이후 첫 업데이트다. 애플 TV 신제품은 2022년 이후 처음 나온다. 두 제품에는 시리 AI를 구동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홈 허브는 약 6인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형태로, 벽면 부착형과 탁상형 두 가지로 개발됐다. 음성과 얼굴을 인식해 사용자별 일정과 메시지, 메모 등을 보여준다.
조명과 도어락, 온도조절기 등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레시피 검색과 영상통화, 음악 재생도 지원한다.
시리 AI는 출시가 수차례 미뤄진 끝에 이달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은 2018년 홈팟을 내놓은 뒤 스마트홈 시장을 공략해왔지만 아마존과 구글에 밀려왔다. 블룸버그통신은 홈 허브가 한 달 전 취임한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의 첫 주요 신제품 시험대가 될 것으로 봤다.
애플은 9인치 디스플레이와 로봇팔을 적용한 고급형 홈 기기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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