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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히간 이어 템빨·아주르까지…넥슨, 퍼블리싱 보폭 넓힌다


템빨 사전등록 시작…히간·오버워치 이어 외부 개발작 라인업 확대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반기 최대…오버워치 PC방 점유율 상승

[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넥슨이 ‘오버워치’와 ‘히간: 이루실’, ‘템빨: 오버기어드’, ‘아주르 프로밀리아’ 등 외부 개발사 게임의 퍼블리싱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작에 외부 유망작을 더해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1일 그레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템빨: 오버기어드는 웹소설·웹툰 ‘템빨’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넥슨 신작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 이미지. [사진=넥슨]
넥슨 신작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 이미지. [사진=넥슨]

원작은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웹툰 합산 조회 수 13억 회를 기록했다. 일본 전자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에서는 누적 좋아요 8528만 개를 달성했다.

템빨: 오버기어드의 국내와 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를 맡은 넥슨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개발 현황과 주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작 흥행에 외부 개발작 다수 가세…성장세 잇는다

넥슨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5603억원, 영업이익 83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3%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상반기 호실적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 등이 견인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9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30만 장을 돌파했다.

주요 IP와 자체 개발작에서 성과를 거둔 넥슨은 올 하반기 외부 제작 타이틀까지 퍼블리싱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빌리빌리가 개발한 실시간 전략 RPG 히간: 이루실의 국내 서비스를, 8월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버워치의 국내 PC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에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중국 게임사 만쥬게임즈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퍼블리싱도 맡는다.

오버워치는 넥슨의 국내 서비스 이후 PC방 이용 지표가 상승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서비스 직전 주 8위(4.72%)였던 오버워치 PC방 사용 시간 점유율 순위는 서비스 첫 주 5위(5.20%)로 올랐다. 지난 9월 둘째 주 주말에는 더로그 기준 점유율 10%를 넘어서며 2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자체 개발을 이어가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외부 개발사 및 IP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넥슨 관계자는 “특정 장르나 개발 방식에 한정하기보다 게임이 가진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폭넓게 살펴보고 있다”며 “넥슨이 보유한 서비스 및 퍼블리싱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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