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6년전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의 아버지가 딸의 개그맨 동기들의 경조사를 챙기며 연락을 이어오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개그우먼 故 박지선.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2cb9a10c6dcbd.jpg)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설의 22기 MT 2탄 개그맨 MT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개그우먼 장효인은 "사실 지선이 아버지와 가끔 연락한다"며 "동기 모임을 하면 꼭 연락한다. 아버지가 지선이를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하길 바라시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는 '지선이를 없는 사람처럼 생각하지 말고, 동기들의 경조사가 있으면 나한테라도 꼭 알려 달라'고 하셨다. 지선이가 해야 할 몫을 대신 챙기려고 하신다"며 박지선 아버지의 진심을 전했다.
장효인은 박지선의 아버지가 고인의 휴대전화를 해지하지 않고 있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가끔 지선이를 너무 부르고 싶어서 '지선아, 생일 축하해. 너무 보고 싶다'고 보낸 적이 있다. 근데 갑자기 메시지에 '1'이 사라져서 심장이 철렁했다"며 "아버지가 바로 전화해서 '놀랐지? 나도 너한테 그런 기분을 주고 싶었어'라고 하신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개그우먼 故 박지선.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b6d43c2db0a1a.jpg)
고인과 장효인을 비롯한 KBS 개그맨 22기는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KBS 22기 동기들은 해당 영상에서 고인을 추억했으며, 데뷔 20주년을 맞아 고인을 영상으로 띄우자, 인공지능(AI)으로 만들자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고(故)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 '조선왕조부록', '3인 3색', '봉숭아 학당' 코너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20년 11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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