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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에 훈장 수여…"현대판 에디슨" 극찬


젠슨 황·세르게이 브린·리사 수 등 빅테크 수장들도 수훈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인들에게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훈장을 수여했다. 지난해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었던 머스크를 향해서는 "국보"이자 "현대의 토머스 에디슨"이라고 극찬했다.

머스크에게 국가과학훈장 전달하는 트럼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머스크에게 국가과학훈장 전달하는 트럼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열린 '과학: 새로운 황금시대 정상회의'에서 주요 기술기업 경영진에게 국가 과학 훈장과 국가 기술혁신 훈장을 수여했다.

국가 과학 훈장은 머스크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리사 수 AMD CEO가 받았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CEO에게는 국가 기술혁신 훈장이 수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경이와 기술 업적이 펼쳐지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오늘 이곳에 모인 뛰어난 인재들의 도움으로 언제나 정상에 서 있을 것"이라며 "우리와 경쟁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수훈자들의 주요 경력과 성과를 직접 소개했다. 특히 머스크 CEO에 대해서는 다른 수훈자들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국보", "현대의 토머스 에디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역사상 일론만큼 미국 국익 증진에 기여한 미국인은 거의 없다"며 "수많은 분야에서 그의 천재성과 결단력은 공상과학을 현실로 만들어냈다"고 치켜세웠다.

머스크를 "내 친구"라고 부르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24년 미국 대선을 계기로 가까워졌다. 머스크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적극 지원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감세 법안을 놓고 충돌하면서 관계가 악화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삼촌인 고(故) 존 G. 트럼프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과거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받은 국가 과학 훈장도 소개됐다. 행사 주최 측은 해당 훈장을 액자에 담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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