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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생 시위 한 달째⋯130개 학교 휴교·6800명 체포


정부 대책에도 전국 시위 예고⋯마크롱 대통령 자제 촉구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프랑스에서 교육환경 개선과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학생 시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고등학교 130곳이 휴교했고, 지금까지 6800여 명이 체포됐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툴루즈로트레크 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시위하고 있는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툴루즈로트레크 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시위하고 있는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교육부는 전국 고등학교 3700곳 중 약 130곳이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휴교 학교는 줄고 있지만 시위 폭력은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파리와 보르도, 리옹 등에서 교직원 8명이 다쳤다. 지난달 중순 시위가 시작된 이후 체포된 인원은 6800여 명에 달한다. 경찰은 과잉 진압 의혹 24건도 조사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고등학교 예산을 100억유로(약 14조9000억원)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부터 피해가 큰 학교에 대체교사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전국 114개 학교에 교사 300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학생 단체들은 정부 대책이 요구 수준에 못 미친다며 반발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파리모터쇼에서 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했다. 반면 진보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는 오는 13일 예정된 전국 시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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