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셰프들이 모인 글로벌 미식 행사에서 음성으로 문을 열고 식재료를 관리하는 인공지능(AI) 냉장고와 후드일체형 인덕션을 선보였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라 리스트(La Liste) 2027 코리아 어워즈'에서 정통 프렌치 요리 전문가 타미 리(Tommie Lee) 셰프가 비스포크 AI 냉장고의 주요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음성 명령으로 냉장고 문을 열고 내부 카메라를 활용해 식재료를 등록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타미리 셰프가 '라 리스트(La Liste) 2027' 시상식에 마련된 삼성전자 AI 가전 전시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키친핏 맥스'의 AI비전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9eedfc47eddc02.jpg)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키친핏 맥스'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등을 전시했다.
라 리스트는 전 세계 레스토랑과 호텔, 페이스트리 등을 평가하는 글로벌 미식 가이드다. 매년 언론 보도와 전문가 평가, 고객 리뷰 등을 종합 분석해 세계 우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한다. 시상식에는 국내외 유명 셰프와 미식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AI 냉장고의 식재료 관리 기능과 후드일체형 인덕션의 연기 흡입 성능을 소개했다.
이번에 전시한 키친핏 맥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좌우 4밀리미터(㎜)의 간격만 확보하면 냉장고 장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주방 가구와 제품 사이의 틈을 최소화해 빌트인 가전처럼 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9형 터치스크린도 탑재됐다.
AI를 활용한 식재료 관리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기능을 갖췄다. 식재료의 입출고를 냉장고에 등록할 수 있으며, 'AI 푸드매니저'를 통해 보관 중인 식재료와 보관기한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타미리 셰프가 '라 리스트(La Liste) 2027' 시상식에 마련된 삼성전자 AI 가전 전시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키친핏 맥스'의 AI비전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4458180da52234.jpg)
함께 전시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제품 중앙에 후드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흡입하며, 별도의 천장형 후드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날 전시장에서는 내장된 후드가 연기를 흡입하는 모습도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라 리스트와 함께 특별상인 '게임 체인저상'도 시상했다. 올해는 자유로운 생각과 도전으로 미식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 한식 전문가 우정욱 셰프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직 삼성전자 디지털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세계적인 미식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라 리스트에서 비스포크 AI 가전의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계속해서 요리 경험과 주방의 편의성을 높이는 AI 가전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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