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 겸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7년 세계철강협회 정기 총회의 서울 유치를 이끌어냈다. 세계철강협회 총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2005년 이후 22년 만이다.
![장인화(왼쪽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이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https://image.inews24.com/v1/ab1af38d6d7d9f.jpg)
세계철강협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2027년 정기 총회 개최지로 서울을 공식 발표했다.
세계철강협회 총회는 매년 10월 글로벌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철강 산업의 주요 현안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장 회장은 서울 총회 홍보 영상에 직접 출연해 세계철강협회 회원사들에 2027년 서울 총회 참석을 제안했다.
한국은 지난해 조강 생산량 6223만톤으로 세계 6위를 기록했으며 1인당 철강 소비량은 844kg으로 세계 1위다. 자동차와 조선 등 주요 수요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통해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장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열린 뉴델리 총회에서 글로벌 철강업계와의 협력 강화에도 나섰다. 11일 집행위원회 회의에서는 저탄소 철강제품 가이드라인 개발과 탄소배출량 할당 방식의 국제 표준화 등을 논의했다.
총회 기간에는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 등 글로벌 주요 철강사 대표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포스코는 현재 인도 JSW스틸과 현지 일관제철소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산업자원·전략자원·에너지자원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포스코그룹의 '트리플 코어(Triple Core)' 전략에 따른 현지화 투자 구상의 일환이다.
포스코그룹은 인도 등 성장성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 철강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3일 세계철강협회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공정안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기술인 '자체 개발 비전 AI 활용 안전사고 예방 기술'은 현장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작업자에게 즉시 알리는 시스템이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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