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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에이전틱 로보틱스'로 K-로봇 부품 생태계 조성 나서


모션제어·서보드라이브·엔코더에 AI 학습 결합…부품기업 공동 검증·적용 기반 마련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로봇 모션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에이전틱 로보틱스(Agentic Robotics)' 플랫폼을 주축으로 국내 로봇 부품 기업들의 기술을 결합하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14일 에이전틱 로보틱스 플랫폼을 통해 국내 로봇 부품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_CI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알에스오토메이션_CI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에이전틱 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이 작업 목표와 구동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고, 학습과 조정을 거쳐 도출된 실행 결과를 바탕으로 성능을 개선해 나가는 기술이다.

회사는 자체 보유한 모션제어기, 서보드라이브, 엔코더 등 고정밀 구동 기술에 AI를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별 부품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국산 부품을 실제 로봇과 산업용 제조설비에 통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위 AI의 작업 지능과 하위 정밀제어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피지컬 AI(Physical AI)' 구현을 본격화한다. 상위 AI가 모터와 감속기 특성, 부하 관성, 마찰, 강성, 동력 전달기구의 오차 등을 사전 지식으로 인지하고, 실시간 운전 데이터를 반영해 이를 보정한다.

동시에 하위 제어계가 실시간 안정 구동을 담당해 시스템이 현장에서 겪는 시행착오와 학습 부담을 대폭 줄이고 최적의 구동 성능을 신속히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플랫폼이 가동되면 국내 부품 기업 간의 공동 검증과 통합 적용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모터, 감속기, 엔코더, 서보드라이브, 액추에이터, 로봇 핸드 등 분야별 부품 기업들이 공통 인터페이스와 성능평가 체계를 바탕으로 자사 제품을 결합하고 조합별 성능을 실증할 수 있게 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해당 플랫폼의 핵심 수요처로 다관절 정밀제어가 필수적인 휴머노이드 로봇과 공정 유연성이 중요한 AI 팩토리를 꼽았다. 두 분야 모두 고정밀 구동력과 실시간 환경 적응력이 시스템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이번 에이전틱 로보틱스 플랫폼은 정밀 구동 기술을 매개로 국내 부품기업과 로봇·완제품 기업을 하나로 묶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별 부품의 국산화를 넘어 AI 학습과 정밀제어, 통합 검증을 일원화해 국내 로봇 부품 생태계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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