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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급락 '저가 매수세' 유입⋯코스피 '6100선' 회복


강보합 출발 후 2%대 '반등', 장 초반 6200선 탈환 시도
반도체株 강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3%대 '상승'
코스닥, 830선서 약보합세로 공방, 외인·기관 '팔자'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대 강세다. 미국 긴축 경계심이 완화된 가운데 최근 잇단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은 83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0.28포인트(2.32%, p) 오른 6175.6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0.44% 상승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우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대형 반도체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3.88%) 오른 2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4만6000원(3.19%) 상승한 148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주가 연동성이 큰 SK스퀘어도 3.50% 오르고 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기(3.52%), LG에너지솔루션(1.95%), 현대차(1.11%), 삼성생명(0.78%), 삼성물산(1.33%), 삼성SDI(3.75%), 기아(185%) 등 종목이 상승 중이다. KB금융(0.31%), 삼성바이오로직스(1.41%) 등은 내리고 있다.

최근 과도한 낙폭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11.74% 급락했다. 전날에도 5.46% 밀린 바 있다. 현재 기관이 526억원, 외국인이 1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 홀로 136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긴축 경계심이 완화된 점도 영향을 줬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하지만 내년에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당연직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대기심리, 중국발 반도체 노이즈에도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인 발언 속 미국 증시 낙폭이 장중 축소됐다"며 "국내 증시는 최근 5거래일간 연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자리에서는 '낙폭 과대 되돌림' 성격의 반등이 나올 확률이 높다"며 "반등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이익 신뢰성 회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5(0.11%) 내린 836.06에 거래되고 있다. 0.14% 내린 835.90에 개장한 지수는 한때 상승 전환했지만 곧바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현재 830선에서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시총 상위단은 대체로 내리는 양상이다. 주성엔지니어링(4.58%), 에코프로비엠(0.27%), 원익IPS(4.75%), 이오테크닉스(1.82%), 리노공업(1.63%), HLB(2.84%), 심텍(1.79%) 등 종목이 파란불을 켰다. 알테오젠(1.11%), 에코프로(2.11%), 레인보우로보틱스(0.13%)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 방향성은 유가증권 시장과 반대 양상이다. 외국인이 16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500억원을 팔아치우는 중이다. 개인은 210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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