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8개 주 정부가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챗GPT 안전성을 과장하고 청소년 보호에 소홀했다는 이유다.
![오픈AI 로고.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5048033f49c25.jpg)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오와·캔자스·애리조나·아칸소·아이다호·몬태나·네브래스카·웨스트버지니아 등 8개 주는 오픈AI를 상대로 각각 소송을 냈다.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법무장관들이 함께 나선 법적 대응이다.
이들 주는 오픈AI가 챗GPT 안전성을 허위로 홍보해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챗GPT 이용 연령을 13세 이상으로 제한하면서도 웹사이트에서 연령 인증을 의무화하지 않았다고 문제 삼았다.
소장에는 챗GPT와 대화한 뒤 숨진 10대 소년 사례와 플로리다주립대 총격범이 챗GPT를 범행 계획에 활용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브레나 버드 아이오와주 법무장관은 "오픈AI가 어린이들에게 해를 끼치면서도 챗GPT를 안전한 서비스로 홍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이오와주는 소비자사기방지법 위반 건당 최대 4만달러(약 5400만원)의 민사 제재금을 부과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부당이익 반환과 이용자 정보 삭제, 독립기관의 안전성 검증 전까지 첨단 AI 모델 추가 시험 중단도 요구했다.
오픈AI는 안전장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완벽한 시스템은 없지만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부모 통제 기능과 휴식 알림, 연령별 보호 기능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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