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신진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자사 제품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14대에 작품을 담고, 작품마다 다른 프레임을 적용해 전시한다.
!['서울 디자인 위크 2026'에 참가한 삼성전자의 전시 공간.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4a168bf8e716f0.jpg)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 디자인 위크 2026'에 참가해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Design is an Act of Love)'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한국 아티스트들과 참여한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2026' 전시의 콘셉트를 이어간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서 출발하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방향을 소개한다.
참여 아티스트 14팀은 삼성 제품의 형태와 특징에 각자의 경험과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제작했다. 소재로 활용한 제품은 뮤직 스튜디오 5, 비스포크 인공지능(AI) 패밀리허브, 갤럭시 Z 폴드8 등 14개다. 모바일과 가전, TV 등 여러 제품군을 아우른다.
작품 제작에는 AI도 활용됐다. 아티스트가 구상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표현의 범위를 넓히는 도구로 사용했다.
완성된 작품은 삼성 OLED TV 'SH95' 14대의 화면에 담았다. 각 TV에는 작품의 색감과 분위기에 맞춰 제작한 프레임을 적용했다. 같은 모델의 TV가 작품과 프레임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갖도록 구성했다.
!['서울 디자인 위크 2026'에 참가한 삼성전자의 전시 공간.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6df6f4b78ceb9e.jpg)
SH95는 벽에 걸린 액자를 연상시키는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화면 속 작품과 프레임의 조화를 통해 사람의 다양성과 개성을 담는 '표현적 디자인(Expressive Design)'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다양한 창작자의 시선을 통해 익숙한 제품이 각자의 개성과 관점, 나아가 삶의 방식을 담은 새로운 표현으로 거듭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사람을 온전히 담아내는 기술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치니 사장은 오는 18일 서울 디자인 위크 컨퍼런스에서 '이탈리아 디자인 vs K-디자인'을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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